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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군사력과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

인도의 군사력과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인도와 중국의 군사적, 경제적인 관계를 중심으로 인도의 대외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인도의 대중국 정책은 냉전기(1950년대~1980년)부터 현재까지 변화되어 왔는데 이는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가 처한 지정학적 위치에서 기인한 것이다.
인도는 1947년 독립 이후 영국의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지속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1948)는 비폭력 저항운동을 전개하였고 그 결과 영국으로부터 완전독립을 쟁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인도는 네루(Jawaharlal Nehru: 1889-1964) 정부 시절에 '아시아'라는 개념을 강조하여 아시아 국가들과의 유대강화 및 통합을 추진했지만,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나세르 대통령 집권 후 반둥회의 개최 등을 계기로 친서방 노선을 취하면서 파키스탄 등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1964년 핵실험 성공이후 핵보유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분쟁 해결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도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핵무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1980년대 중반 이후 사정거리 1천km 이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며 핵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도의 대외전략도 기존의 방어적 현실주의(defensive realism) 기조에서 탈피하여 공격적 현실주의(offensive realism)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즉, 인도는 냉전 종식 이후 자국의 안보환경이 크게 개선된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개입주의(proactive engagement), 관여외교(engaging diplomacy), 다자협력(multilateral cooperation) 등의